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날씨] 내일부터 폭염 물러가…오늘 곳곳 소나기

입력 2016-08-25 08: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시간은 거스를 수 없이 흘러서 이제 드디어 폭염의 끝자락까지 왔습니다. 여전히 덥긴 덥지만, 그래도 바람이 약간 달라진 게 느껴지긴 느껴진다는 분들 요즘에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네, 열대야는 서울을 비롯한 몇몇 지역에서만 발생했는데요, 확연히 줄었습니다. 오늘(25일)밤 중부지방에 한 차례 비가 오면 내일부터는 서울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한달 넘게 오늘도 덥습니다, 덥습니다 하다가 이제 끝입니다라는 소식 전해드리게 돼서 저희도 반갑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폭염은 오늘까지만 견디면 될까요?

+++

네, 드디어 폭염의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중부 대부분의 지역은 폭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로 그 수준이 약해졌습니다.

오늘까지만 견디면 33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경남동해안, 제주산간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밤부터는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를 식혀줄 전망입니다.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오존 농도는 강원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막바지 무더위에 주의해야겠는데요, 서울과 춘천 33도, 청주 34도,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도 사라졌고요. 아침·저녁으로 비교적 선선한 바람도 불어옵니다.

길고 길었던 더위는 내일부터 누그러들겠습니다.

관련기사

폭염에 메마른 여름, 9월도 '땡볕'…태풍 영향 적어 "이유는 몰라도 돼"…결과만 통보하는 정부 위원회 믿기지 않는 기상청 예보…폭염 기세, 이번 주엔 꺾일까 번번이 어긋난 예보에…시민들, 기상청에 불신 폭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