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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부 "사드 입장차 확인…소통 이어갈 것"

입력 2016-08-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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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이번 북한 SLBM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하는 소식도 전해드렸는데요. 어제(24일) 한중일 삼국의 외교장관 회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국간의 소통 의지도 드러냈는데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정헌 특파원의 보도 먼저 보시고 전문가와 좀 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기자]

한중 장관회의를 마친 왕이 외교부장.

양국 간에는 피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며 운을 뗐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 중국은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걸 단호하게 반대합니다.]

사드 배치 결정의 철회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 두 나라가 협의해 적절한 해결책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윤병세 장관은 특정 사안으로 양국 관계 발전의 큰 국면이 저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한중 외교 장관이 기존의 입장차를 확인하면서도 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8일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인 양국의 외교수장이 소통 의지를 공통적으로 밝힌 겁니다.

중국이 사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다음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의도도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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