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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픈 100일 만에 하루매출 16억…연착륙 '성공'

입력 2016-08-24 15:04

지난 5월18일 오픈 이후 하루 평균 매출 매달 40%씩 성장

뛰어난 입지·쾌적한 쇼핑환경·차별화된 브랜드로 영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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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8일 오픈 이후 하루 평균 매출 매달 40%씩 성장

뛰어난 입지·쾌적한 쇼핑환경·차별화된 브랜드로 영업 본궤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픈 100일 만에 하루매출 16억…연착륙 '성공'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픈 100일 만에 하루매출 16억…연착륙 '성공'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오픈 100일 만에 하루 매출 26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착륙에 성공했다.

24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5월18일 문을 연 명동점은 개점 시 5억원, 이후 두 달만에 11억원, 최근에는 하루 매출이 26억원까지 치솟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매출이 매달 60%씩 성장한 셈으로 현재는 안정적으로 하루 14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은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을 '입지'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남산 N서울타워, 남대문 시장과 인접해 자연스레 발걸음이 이어지며 관광 명소로 부상했다.

쾌적한 쇼핑환경도 손꼽힌다. 신세계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 1만5138㎡(4580여평)의 대규모 매장은 물론, 매장 사이 넓은 고객 동선이 오랜 시간 머물러도 부담없는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차별화된 브랜드도 한 몫을 차지한다. 명동점은 80여개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포함, 세계 최대 규모인 총 220여개 코스메틱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 개점 100일만에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K뷰티의 성지로 통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백화점 등 그룹의 오랜 유통 노하우를 통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면세점 중 명품 브랜드 유치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세계 3대 쥬얼리 브랜드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가 차례로 문을 열 계획이며,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어를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

이미 3대 럭셔리 시계로 통하는 예거르쿨트르, 피아제, 블랑팡이 오픈했고, 구찌, 생로랑, 베르사체, 코치, 발렉스트라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이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명품 '빅3'로 통하는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을 적극적으로 유치해나가고 있으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이를 내년부터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면세점서비스도 이달부터 가동돼 명동점의 매출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간 인터넷면세점은 부산점에서만 운영해 오던 중 명동점 역시 이달 23일부터 중국인 대상 인터넷면세점인 'C몰'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면세점 'K몰'의 경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성영목 신세계면세점 사장은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의 유치와 오픈으로 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오픈 100일만에 면세 시장 연착륙에 성공했다"며 "여기에 하반기 명동점 온라인 서비스까지 개설되면 현재보다 2배 이상의 매출까지 바라보는 등 가파른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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