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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에 482km 주행"…테슬라 모델S, 신형배터리 공개

입력 2016-08-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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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에 482km 주행"…테슬라 모델S, 신형배터리 공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esla)가 전기차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주행거리를 대폭 확대한 신형 배터리를 공개했다.

24일 블룸버그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일 컨퍼런스에 공개한 새로운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는 한 번 충전에 482㎞(300마일)를 주행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100킬로와트시(㎾h) 신형 배터리는 내년 초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S(세단)와 모델X(SUV)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모델S와 모델X는 300마일이라는 전기차 제한거리를 깬 최초 전기차량이 된다.

또한 출력이 강화된 신형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의 가속도 역시 대폭 개선된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S의 최상위버전인 P100D의 경우 2.5초 만에 최대 96㎞(60마일)를 낼 수 있다. 이는 페라리의 '라페라리'와 포르셰 '918 스파이더'에 맞먹는 속도다.

머스크 CEO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가 역사상 처음으로 전기차가 된 순간"이라며 "앞으로 우리는 휘발유차량을 증기차를 보듯이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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