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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 호텔 등서 연쇄 폭발…1명 사망 30명 부상

입력 2016-08-24 13:18 수정 2016-08-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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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 호텔 등서 연쇄 폭발…1명 사망 30명 부상


최근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탄공격이 잇달아 발생한 태국에서 23일(현지시간) 또 연쇄 폭발로 1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당했다.

경찰 당국은 이날 저녁 남부 관광도시 빠따니시의 한 호텔 등 장소에서 20~30분 간격으로 폭발물이 잇따라 터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첫 번째 폭발은 10시40분께 호텔 주차장에서 발생했고 두 번째 폭발은 11시께 호텔 앞에서 발생했다.

첫 번째 폭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두 번째 폭발 당시 호텔 앞에 세워진 트럭에서 폭발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는 대부분 첫 번째 폭발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구경 나온 인근 주민으로 알려졌다.

한 군 내부무 관계자는 두 번째 폭발에 이용된 트럭은 병원에서 도난됐던 차량으로 피해자들은 이를 현장에 출동된 구급차로 착각하면서 인명피해가 컸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폭발은 11시30분께 인근 시장에서 발생했지만 이전 2차례 폭발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연쇄 폭발의 사상자는 모두 태국인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최근 태국에서 유명 관광지를 겨냥한 연쇄 폭탄 공격이 잇따랐다.

지난 11∼12일 남서부 7개 주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10여 차례 폭발과 방화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11명을 외국인 관광객으로 '안전 관광국'이라는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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