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카페에서 진상 손님의 난폭한 행동이 고스란히 CCTV에 잡혔습니다.
한 여성이 종업원에게 뭔가를 던지며 항의를 합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잠시 후 다시 돌아와서 옆에 있던 유리 화분을 던지는데요.
다행이 종업원이 팔로 얼굴을 가리면서 큰 부상은 막았습니다.
손님은 음료수 값이 오르면서 쿠폰에 도장 3개를 더 받아야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는 설명에 단골이니 봐달라고 말했는데요.
종업원이 거절하자 욕설과 함께 이렇게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겁니다.
결국 특수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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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다음달부터 전세버스와 화물차에 차로이탈 경고장치를 시범 장착합니다.
봉평터널 관광버스 추돌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추가 조치를 내놓은 건데요.
이 장치를 부착하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량이 30cm이상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음이 자동으로 울리게 됩니다.
정부는 올해 차량 1만 5000대에 우선 도입할 예정인데요, 이와 함께 최고속도 제한장치 해제 등 부정행위 적발을 위한 점검과 단속도 한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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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길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운전자들의 좋은 매너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수 있습니다.
국민안전처가 오늘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전국의 상습정체구역 236곳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훈련을 실시하는데요.
이 구간을 지나다가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면 운전자는 당황하지 말고 도로 양측의 가장자리로 물러서서 길을 양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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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 씨가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지난 1월 경기도 분당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30살 여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인데요.
엄씨를 고소한 A씨는 현재 다른 사기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상태입니다.
엄태웅 씨 측은 성폭행이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데요,
엄씨의 소속사는 "경찰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조사받겠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