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 대통령, 중국팬 편지 받아…"한·중 잠시 어렵지만 좋아질 것"

입력 2016-08-23 18: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 대통령, 중국팬 편지 받아…"한·중 잠시 어렵지만 좋아질 것"


박 대통령, 중국팬 편지 받아…"한·중 잠시 어렵지만 좋아질 것"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중국의 한 팬으로부터 양국 국민간 우호협력 증진을 희망하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페이스북에 따르면 상하이 출신으로 현재 충칭에서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판린씨는 박 대통령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팬이라며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2012년 한국 대통령 선거 때부터 존경하고 팬이 됐고 그 후 중국 SNS를 통해 박 대통령의 공개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열렬한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편지에는 "비록 한·중 양국 관계가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양국 국민의 우호합작 관계는 나날이 좋아질 것이라 믿으며 양국의 우호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며 "지금까지 중국과 중국 인민들에 대한 우호적인 믿음과 왕래에 감사드리고, 중국 인민은 세월이 흘러도 박 대통령의 용기와 담대함을 기억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편지에 "언론을 통해 본 박 대통령의 모습에서 건강을 염려하게 됐다"며 "충분한 수면과 단전호흡, 산책 그리고 스스로에게 큰 부담을 주지 말라"는 바람도 전했다.

청와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판린씨의 친구가 담임교사로 있는 중국 충칭 빠슈 초등학교 학생들이 졸업을 맞아 박 대통령에게 보내온 퍼포먼스 동영상과 사진첩, 액자, 손가방 등의 선물도 함께 공개했다.

학생들은 박 대통령의 이름을 새긴 USB에 '박근혜'라는 이름을 몸으로 표현한 바디 퍼포먼스 동영상을 담아 전달했다. 사진첩에는 함께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 졸업식 장면, 졸업 여행 사진, 박 대통령의 건강과 행운을 비는 한글 소원카드 등을 담았다.

학생들은 사진첩의 마지막 부분에 "너무 야위어 보인다"며 "건강을 위해 식사를 잘 챙기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적어보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