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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새누리 찾아 '사드 제3후보지' 설명

입력 2016-08-22 17:41

새누리 지도부, 정보위원장 등과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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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도부, 정보위원장 등과 연쇄 회동

한민구, 새누리 찾아 '사드 제3후보지' 설명


한민구, 새누리 찾아 '사드 제3후보지' 설명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22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찾아 기존 사드 배치가 결정된 경북 성주 성산포대가 아닌 제3후보지에 관한 보고를 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조원진, 강석호, 최연혜 최고위원 및 김영우 국방위원장 등과 만나 사드 제3후보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김영우 의원은 이날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항곤 성주군수가 제3후보지를 요청한 것에 대해 국방부가 여러가지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라며 "당에서는 제3후보지가 적극적으로 검토된다면 주변지역 즉 김천의 연쇄반발 등에 대한 우려 등에 대해 물어봤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제3후보지와 관련, "골프장 얘기도 나오는데 아직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했다"라며 "김천의 반발의 경우 한 장관이 파악을 해 보겠고, 소통을 많이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사드 배치 결정에 관한 국회 비준동의 필요성에 대해 "한 장관은 국회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되는 사안이라고 본다는 짤막한 언급이 있었다"고 밝혔다.

새누리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한 장관은 곧바로 경북 김천이 지역구인 이철우 정보위원장을 찾았다.

이철우 위원장은 한 장관과의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이미 사드 배치를 찬성한 정보위원장인데 그것을 반대할 수는 없고, 단지 국민들이 불안하게 생각해서 반대하는 것 아니냐"라며 "한 장관에게 국민 불안 해소에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했다.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것인지 그것을 좀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금 김천 시민들은 촛불시위를 하고, 반대 대책위를 구성하고 있다.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김천 여론을 설명했다.

그는 다만 김천과 인접한 성주군 초전면 골프장이 제3후보지로 유력 검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는 절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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