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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북부서 자폭테러…최소 17명 사망·30명 부상

입력 2016-08-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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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북부 관공서와 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잇따라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사망자가 최소 17명, 부상자가 30명으로 늘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북부 푼틀란드주(州) 갈카요에 있는 관공서에서 자살폭탄테러범이 관공서 정문 검문소로 차량을 몰고 와 자폭했다고 밝혔다.

갈카요의 주요 병원에는 심각하게 다친 부상자를 포함해 15명이 넘게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의 한 간호사는 AP통신에 "부상자 중 일부는 신원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 심하게 다쳤다"라며 "오늘은 매우 끔찍한 날"이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 고위 관계자도 "관공서 인근 폭발로 일부 시신이 심하게 훼손됐다"고 전했다.

오마르 압디라시드 샤르마케 소말리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연쇄 자폭테러를 악당들이 무고한 신민을 대상으로 벌인 테러라고 비난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카에다와 연계된 알 샤바브가 이번 자폭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푼틀란드주는 반자치적인 지역이며 남쪽에는 갈무두그주가 있다.

알 샤바브가 자주 게릴라 공격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이 지역은 알 샤바브의 테러가 자주 발생하지 않았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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