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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청문회로 추경 발목잡는 야당, 정치폭거"

입력 2016-08-22 13:12

"추경안 처리, 25일이 마지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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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처리, 25일이 마지노선"

새누리 "청문회로 추경 발목잡는 야당, 정치폭거"


새누리당은 22일 야당이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 증인 채택문제와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연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치 폭거"라며 맹비난했다.

새누리당은 당초 여야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결국 무산되자 의원총회를 열고 야당을 성토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오늘 오후 2시에 추경을 통과하기로 한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합의가 있는데 그 합의가 깡그리 무시되고 파괴됐다"라며 "추경이 집행되기를 기다리는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김 수석은 "우리당은 그간 민생을 위해 추경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시급성을 강조하며 야당과 꾸준히 협상했다"며 "그런데 민생과 관련없는 정치쟁점으로 발목이 잡혀 지금 이 상황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금 이따 야당 수석들과 만나 하루라도 빨리 추경이 통과되도록 노력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재 기재위 간사는 "민생민생 하면서 이렇게 정치공세적으로 야당이 증인협상을 몰고 가는 것은 민생을 담보로 한 정치폭거"라며 "당초 합의 정신대로 선추경, 후청문회 그리고 기재위와 정무위 청문회를 해 조속히 추경심사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광덕 예결위 간사도 "추경은 야당이 먼저 필요성을 시급성을 주장했고, 그로인해 이제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주 목요일 정도가 지나면 국민들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을 모두 감지하고 있다"라며 "찜통더위에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민생을 제대로 챙기는 국회의 역할을 보여주기 위해 이 시간 이후로 추경 심사를 재개해 줄 것을 야당에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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