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미연합사 을지프리덤가디언 시작…"북한에 '비도발적 성격' 통보"

입력 2016-08-22 13:08

미 병력 2만 5,000명…프랑스·영국 등 유엔사 전력 제공 9개국 참가

한국군 5만여명 참가…미군 장비·전략무기 안 들어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미 병력 2만 5,000명…프랑스·영국 등 유엔사 전력 제공 9개국 참가

한국군 5만여명 참가…미군 장비·전략무기 안 들어와

한미연합사 을지프리덤가디언 시작…"북한에 '비도발적 성격' 통보"


한미연합사 을지프리덤가디언 시작…"북한에 '비도발적 성격' 통보"


한미연합사령부는 22일 "2016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이날부터 시작해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는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게 연습 일정과 이번 연습이 비도발적 성격임을 통보했다"며 "UFG 연습은 한미동맹의 대비태세 강화, 역내 방어 및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사는 남북 간 연락망이 끊어진 탓에 이날 훈련에 앞서 오전 9시40분께 판문점에서 확성기를 통해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측도 이 통보방송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UFG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해외에서 증원되는 병력 2,500명을 포함해 모두 2만5,000명가량이라고 한미연합사는 밝혔다. 또한 연례적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및 한국 부대들은 각 군을 대표하며, 한국 정부기관도 연습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군은 예년 수준인 5만여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연합사는 이어 "UFG 2016에는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필리핀, 영국, 뉴질랜드 등 모두 9개의 유엔사 전력 제공국가가 참가한다"며 "중립국감독위원회(2개국)는 연습이 정전협정을 준수하며 실시되는 지를 참관하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UFG 연습은 1953년 10월1일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일환으로 정전협정에 근거해 실시된다"며 "이러한 연습은 두 국가 간 오래된 군사동맹, 헌신,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 안보 보장에 도움을 주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재확인시켜준다"고 강조했다.

연합사 관계자는 "UFG는 현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하는 것은 아니고, 연례적으로 하는 것으로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는 것"이라며 "어떤 상태를 대응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상훈련이라 미군 장비가 들어오는 것은 없으며, 전략무기도 들어오지 않는다"며, UFG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규모가 지난해 3만명에서 2만5,000명으로 줄어든 데 대해 "훈련에 따라 많아지고 적어지고 하는 것이지, 특별한 이유가 있어 줄어든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박 대통령 "주요 인사까지 탈북…북 심각한 균열 조짐" 북한 인민군 "침략징후 보이면 핵선제타격 퍼부을 것" 경고 "태영호 공사, 미·영 당국 협조로 독일 거쳐 한국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