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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정상, 터키 결혼식장 테러 강력 규탄

입력 2016-08-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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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정상, 터키 결혼식장 테러 강력 규탄


터키의 한 결혼식장에서 발한 자살폭탄 테러에 대해 세계 각국 정상들이 강하게 규탄하면서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터키 결혼식장 자폭테러에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반 총장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반 총장이 이번 테러를 강하게 규탄하고 책임자를 신속하게 확인해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며 "그는 또한 테러 방지와 폭력 극단주의 대처를 위해 지역적, 국제적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터키 결혼식 자폭테러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는 이날 일요일 정오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삼종기도를 집전하면서 테러 결혼식 테러에 대한 슬픈 소식을 들었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을 한 뒤 관광객과 천주교신도들과 함께 기도문 아베마리아를 암송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는 터키 정부에 터키 결혼식 테러를 규탄하고 애도의 뜻을 담은 전보를 보냈다.

그는 전보에서 "이번 테러 소식에 매우 슬펐다"며 "무고한 시민들이 또 다시 희생된 폭력에 희생됐다. 이에 이번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상처에서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독일 정부는 테러와 전쟁에서 터키와 계속 같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전보를 보내 대테러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터키와 대테러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보낸 전보에서 이번 테러는 잔인하고 냉소적 공격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고 이번 테러가 또 다시 문명사회의 법뿐만 아니라 기본적 도덕규범조차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소 51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친 이번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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