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레슬링의 김관욱(26·국군체육부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관욱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자유형 86㎏급 16강전에서 레이네리스 살라스 페레스(쿠바)에게 1-4로 졌다.
부전승으로 16강 무대를 밟은 김관욱은 첫 판에서 만난 강적을 넘지 못했다. 페레스는 2013년,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다.
김관욱은 페레스가 결승까지 오르면 패자부활전에 오를 수 있었지만, 페레스가 8강에서 터키의 셀림 야사르에게 2-5로 져 탈락하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