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끝 모를 '끝장 폭염'…한강 곳곳 패션쇼 등 축제 열려

입력 2016-08-20 20:46 수정 2016-08-20 21: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제 8월 후반인데, 대부분 지역에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막바지 더위 속에도 오늘(20일) 도심에선 축제가 열렸습니다.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화 기자, 한강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다죠?

[기자]

네, 매년 여름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11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모은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개최하는데요.

지난달 15일 시작한 올해 축제는 내일이면 공식적으로 끝나기 때문에 한강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세빛섬에서는 시민모델들이 직접 런웨이에 서는 서울스토리 패션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또 지금 이 시간 잠실 종합운동장에서는 유명 DJ들이 참여하는 EDM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3만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이 음악과 춤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수진/서울 구로동 : 너무 더운데 와서 맥주도 먹고 풀(수영) 파티도 하고 더위를 완전히 날리는 시원한 축제인 것 같아요.]

한편, 전국의 고속도로는 막바지 휴가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지만 지난주에 비해선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관심은 역시 폭염이 언제까지 가느냐인데, 다음주에도 계속 이렇게 더울까요?

[기자]

사실 오늘 맘껏 뛰어놀기엔 더운 날씨였습니다.

오늘 서울 최고 기온은 34.8도까지 올랐고 특히 대전은 무려 37.6도 까지 오르면서 이 지역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전국의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집니다. 내일도 대전은 36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다음주 수요일까진 서울의 최고 기온이 폭염 주의보 수준인 33도 이상으로 오를것으로 예상을 했고요, 열대야는 목요일까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기사

이천시에 '드론 경기장' 들어선다…도내 처음 폭염 끝? 무더위 '뒤끝'…바람 다소 불지만 '서울 34도' 올 온열질환 사망자 15명으로 증가…역대 최고치 계속된 폭염, '해충 운명'도 바꿨다…외래 해충 기승 [밀착카메라] 배달 없는 '한강 배달구역'…외면 이유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