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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6-08-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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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19일 정치부회의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자, 금요일입니다. 힘내서 갑시다. 임반장, 청와대가 우병우 수석 의혹 문제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택한 분위기네요?

(맞습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누설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우병우 수석 거취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기자회견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정치권도 시끌시끌하잖아요? 들어가서 우리 할 얘기가 참 많을 것 같아요. 그 옆에 정반장은 어떤 내용 준비했어요? (우병우 수석 거취문제에 대해서 정진석 새누리당 대표가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거든요? 그 배경을 짚어드리겠습니다.) 좋습니다. 반장들 준비됐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할까요?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하죠. 우병우 수석 거취 논란이 정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사실 오늘(19일)쯤엔 자진 사퇴 입장이나 대통령의 경질 소식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봤잖아요? 그런데 청와대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현행법을 위반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하는 바람에 사태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튀게 됐습니다. 오늘은 이게 워낙 큰 뉴스니까 청와대와 야당 발제에서 차례로 준비하는 걸로 하죠.

그럼 정치부회의가 고른 오늘의 정치브리핑을 보고 본격적인 회의를 시작하죠. 오늘은 양원보 반장이 수고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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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찰 유출, 중대 위법…묵과 못해"

청와대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내용 유출 의혹에 대해 "중대 위법이자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감찰관은 오늘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는데요. 청와대 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자 "노코멘트"로 답했습니다.

2. 여당 원내대표까지 "우병우 결심해야"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 표명 대신 청와대의 비판이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향하자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의 공세가 거칠어지는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까지 "이제 그만 결심해야 할 시점"이라며 우 수석의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3. 사드투쟁위 '제3후보지' 검토로 가닥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가 국방부에 제3후보지 검토를 요청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내일 대책회의에서 진전된 얘기를 하는 걸로 가닥을 잡았는데요, 사드 논란이 새 국면으로 전개될지 관심입니다.

4. "음주사고 때 부끄러워 신분 안 밝혀"

오늘 국회에선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뜨거운 논란이 됐습니다. 23년 전 음주운전 사고 전력이 집중 거론됐는데요. 이 후보자는 "당시 너무 정신도 없고 부끄러워서 신분을 안 밝혔다"며 징계기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땐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어떤 마음인지 궁금합니다.

5. "꿈과 희망 주는 데 역할 할 것"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고문이 별세한 박형규 목사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손 전 고문은 고인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주는 데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표현만 놓고 보면 정계복귀 이후의 각오를 넌지시 내비친 걸로 비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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