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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투쟁위 '다른 후보지 검토'에 무게

입력 2016-08-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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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는 19일 대책회의를 열고 전날 주민과 나눈 간담회의 내용을 토대로 기본 방향을 결정했다.

투쟁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성주군청 강당에서 주민 등 300여 명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철회' 또는 '다른 후보지 검토' 등 두 가지 대안을 놓고 논쟁을 벌였지만 결론은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투쟁위는 오늘 공동위원장 4명을 포함한 25명의 핵심 투쟁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논의 방향을 사드배치 철회를 전제로 다른 후보지를 검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투쟁위는 20일 오전 이 안건을 놓고 2차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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