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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청와대, 검찰에 '우병우 수사 지침' 줘"

입력 2016-08-19 11:33

"이석수 비판,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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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수 비판,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한 것"

더민주 "청와대, 검찰에 '우병우 수사 지침' 줘"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청와대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결과를 특정 언론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맹비난 한 것과 관련, "검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행태를 그만둬야 한다"고 비판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서 손을 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는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을 위법으로 규정하고 '묵과할 수 없는 사안', '국기를 흔드는 일'등의 표현을 쓰며 비난하고 나섰다"면서 "이는 검찰에 '눈치껏 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사실상 검찰의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특별감찰관 제도를 부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청와대 주연의 우병우 구하기 막장드라마를 보는 듯하다"며 "안 그래도 우병우 사단으로 가득 찬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마당에 청와대까지 나선다면 검찰 수사의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고 꼬집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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