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더민주 " 검찰, 우병우 지키기 되풀이해선 안돼"

입력 2016-08-19 11:22

"조직 명운 건 성역없는 진상규명 필요"

"박 대통령, 우병우 즉시 해임해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조직 명운 건 성역없는 진상규명 필요"

"박 대통령, 우병우 즉시 해임해야"

더민주 " 검찰, 우병우 지키기 되풀이해선 안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으로부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의뢰를 받은 검찰을 겨냥, "주요 요직을 '우병우 사단'이 장악하고 있는 검찰이 어설픈 '우병우 지키기', '방탄 수사'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조직의 명운을 건 성역없는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그것이 땅에 떨어진 검찰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조사가 검찰 수사를 의뢰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며 "청와대 눈치보기와 우병우 사단의 노골적인 조사 방해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차피 대통령이 임명하고 직무 관련 조사만 할 수 있는 특별감찰관이 감당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며 "처음부터 한계가 뻔한 '면피 감찰'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또 "박근혜 대통령도 이제는 '우 수석 지키기'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 수사 피의자가 수사를 지휘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된다"며 "우 수석을 즉시 해임해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우 수석의 해임을 촉구했다.

그는 아울러 "우병우 수석도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하지 않겠는가.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사정작업을 주도하는 민정수석이나 검찰총장, 법무부, 검찰 간부가 현직인 상태에서 수사를 받았던 적이 없다"며 그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더민주 "우병우 수사의뢰, 의혹이 '신빙성' 있기 때문" [비하인드 뉴스] '공개↔비공개'…오락가락 새누리 최고위 후보단일화 언급한 문재인, 4년만에 맏형론 다시 꺼내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