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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철물공장서 크레인 해체 중 전도…작업자 2명 중상

입력 2016-08-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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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철물공장서 크레인 해체 중 전도…작업자 2명 중상


18일 오전 9시5분께 경기 여주시 멱곡동의 한 철물공장에서 20년 가까이 운영된 T자형 타워크레인(20t)이 철거 작업 중 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노후 크레인을 지지하던 고정용 크레인(70t) 1대가 넘어져 전도됐고, 20m 높이에서 해체 작업 중이던 문모(39)씨 등 근로자 2명을 바스켓에 태운 카고 크레인(사다리차·5t) 1대도 잇따라 넘어졌다.

문씨 등 2명은 카고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지상으로 추락해 허리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지상에서 작업하던 운전자 변모(37)씨 등 4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워크레인을 양쪽에서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고정용 크레인 2대가 중심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해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현장을 감식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공법의 문제성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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