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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우병우 구하기 특별사찰팀 가동 의심"
입력 2016-08-18 14:44
"우병우는 수사 안 하면서 제보자 수사는 우사인볼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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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는 수사 안 하면서 제보자 수사는 우사인볼트급"
국민의당은 18일 우병우 민정수석 차적을 조회한 경찰·기자가 입건된 상황에 대해 "우병우 구하기 특별사찰팀이 가동되는 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 수석이) 본인의 큰 잘못은 힘으로 누르고 자신의 잘못을 묻는 사람들의 잘못을 파헤치는데 더 몰입하는 모습이 가관"이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그는 "모든 불법은 엄단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우 수석은 감찰을 이유로 수사조차 하지 않는데 일개 경찰은 우사인볼트 수사를 하고 있다면 국민 누가 (공정하다고) 믿겠느냐"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시시비비는 가려지지 않고 억울한 사람만 넘쳐나는데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라고 할 수 있느냐"라며 "상소한 사람은 권력에 겁박을 받고, 탐관오리는 버젓이 권력을 누리는 나라가 나라냐"라고 발언, 우 수석을 해임하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을 직격했다.
김 대변인은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10년 가는 권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도 없다)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늦었지만 대통령의 우 수석 해임만이 답"이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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