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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에 '드론 경기장' 들어선다…도내 처음

입력 2016-08-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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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에 '드론 경기장' 들어선다…도내 처음


경기 이천시에 무인기(드론) 레이싱 경기장이 들어선다. 도내에서 처음이다.

이천시는 부발읍 가좌리 363번지 하천 고수부지에 국제대회 운영이 가능한 규모의 무인기(드론) 경기장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인기 경기장은 5000㎡ 부지에 국제대회 운영이 가능한 320m 코스의 경기트랙과 관람석, 휴식공간, 경기구조물,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사업비는 9000만원이다.

시는 경기트랙 구조물을 이동식으로 만들어 드론레이싱 뿐만 아니라 드론 동호인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 레이싱은 드론으로 속도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로, 드론에 장착한 카메라를 통해 '1인칭 시점(FPV, First Person View)'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9월께 공사에 들어가면 11월께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드론 동호인 유치는 물론 향후 드론 레이싱대회 개최 등으로 관광객이 유입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강에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공간은 있지만, 전국적으로도 드론 레이싱 경기장이 조성된 곳이 없어 벤치마킹 대상을 물색하기도 쉽지 않다"며 "한국드론협회와 한국FPV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경기장 설계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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