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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북한, 플루토늄 생산 인정…5차 핵실험 시사"

입력 2016-08-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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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무기 원료로 쓰이는 플루토늄을 다시 생산했다고 주장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3년 전 북한이 영변 원자력 시설 재가동을 선언한 뒤에 이렇게 핵연료를 재처리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을 해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핵실험을 중단하지 않겠다며 5차 핵실험을 강행할 뜻도 밝혔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한 재처리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원자력연구원은 교도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핵 무력 건설과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을 계획대로 생산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핵무기로 항상 위협하는 상황에서 핵실험을 중단하지 않겠다"며 5차 핵실험을 강행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밖에 핵탄두의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를 달성했으며 수소폭탄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부에서 북한의 플루토늄 재처리 가능성을 보도한 건 여러 번 있었지만, 북한이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우리나라 외교부는 사실일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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