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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호남홀대론' VS 추미애 '유언비어 생산'

입력 2016-08-17 15:39

김상곤 "당 일각에서 호남 고립 목소리 나와"
추미애 "일부후보, 호남홀대론 유언비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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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당 일각에서 호남 고립 목소리 나와"
추미애 "일부후보, 호남홀대론 유언비어 생산"

김상곤 '호남홀대론' VS 추미애 '유언비어 생산'


김상곤 '호남홀대론' VS 추미애 '유언비어 생산'


김상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17일 이른바 '호남홀대론'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광주 출신인 김 후보가 호남홀대론을 제기하며 호남지역 대의원과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자 추 후보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비난했다. 대의원과 당원 분포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호남지역을 놓고 선거전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 일각에서 '호남 고립'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호남을 포기하고 3자구도에서 이길 수 있다고 한다"며 "이는 무책임하고 안일하고 오만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당내 주류인 친노무현·친문재인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전략을 비판한 것이다.

김 후보는 "호남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후폭풍은 수도권 전체로 옮겨질 것"이라며 "호남 없는 정권교체는 없고 정권교체 없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 호남 지지 회복은 김상곤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추 후보는 김 후보를 겨냥, "최근에 또 분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어떤 분들은 선거판에 나왔다고 해서 유언비어를 막 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집권 시절 노무현 정부에서는 호남에 장차관을 기용하지 않았고 홀대를 했다, 그런 것에 대해서 그 때 당시에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고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부 요직, 의장, 대법관, 총리가 전부 호남 출신이었고 4대 권력기관, 국세청장, 검찰총장, 감사원장, 국정원장 이런 분들이 전부 호남 출신이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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