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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야당 "여당,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하라" 총공세

입력 2016-08-17 15:00

야당 기재위 간사 "청문회 무산 의도라면 국민비판 면치 못해"
더민주 "새누리, 사실상 청문회를 부실과 파행으로 몰아가"
국민의당 "與 증인채택 거부, 야당 우습게 아는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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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기재위 간사 "청문회 무산 의도라면 국민비판 면치 못해"
더민주 "새누리, 사실상 청문회를 부실과 파행으로 몰아가"
국민의당 "與 증인채택 거부, 야당 우습게 아는 처사"

2야당 "여당,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하라" 총공세


2야당 "여당,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하라" 총공세


2야당 "여당,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하라" 총공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7일 청와대 서별관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등 서별관회의 참석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며 전방위적으로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광온 더민주 의원과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공동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안 전 경제수석과 최 의원, 홍 전 산은회장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청문회 핵심 증인임에도 새누리당은 이들에 대한 증인채택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부실경영·회계조작 등으로 10조원이 넘는 국민 부담을 남긴 대우조선의 관련 경영책임자들에 대한 청문회 증인 채택은 당연하다"며 "이들에 대한 증인채택 거부가 과연 국민앞에 떳떳하게 내세울 수 있는 새누리당의 뜻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특히 최 의원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지식경제부 장관을 역임, 조선해운업의 업황과 미래에 대한 예측 및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결정방안 등을 총괄적으로 조정한 장본인으로 현재의 조선·해운업의 부실화에 대해 책임있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은 현직이 아니면 청문회의 증인을 채택할 수 없다고 우기고 있다"며 "최경환·안종범·홍기택 이들을 빼고 무슨 청문회를 하자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심지어 새누리당 소속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는 아예 외유중"이라며 "청문회를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닌가 모르겠다"며 "조선산업을 부실화한 것도 모자라 부실화를 부른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청문회마저 부실화하려는 것은 아닌지 기가 막히다"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조선산업 부실화와 정책 실패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핵심증인 3명은 반드시 국민의 증언대에 서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민생회복을 위해 추경 통과에 합의해준 더민주 등 야당의 선의를 악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이번 청문회에서는 서별관회의 참석자인 3명을 불러 당시 상황을 듣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새누리당이 결정적인 인사들에 대한 증인 채택을 거부하는 것은 '종이 청문회'를 만들려는 것으로 국민과 야당을 우습게 아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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