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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당장 재합병계획 없어…독자생존"

입력 2016-08-17 11:58

"유상증자 규모는 1조원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사장단, 영화감독들의 소통 방식 및 리더십 강의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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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규모는 1조원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사장단, 영화감독들의 소통 방식 및 리더십 강의 청취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당장 재합병계획 없어…독자생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이 시행됐지만 (삼성엔지니어링과의) 재합병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장은 재합병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상증자를 하고 있고 독자 생존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재추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앞서 2014년 처음으로 양사간 합병 추진이 공개된 뒤 주주들의 반대매수청구권 행사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현재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고, 지분을 가진 계열사에도 적극적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박 사장의 설명이다.

박 사장은 그러면서 "유상증자 규모는 언론에 나온 1조원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며 "당장은 재합병 계획이 없지만, 앞으로 다시 재합병을 추진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삼성그룹 사장단은 이동진 영화평론가로부터 영화감독들의 소통 방식, 리더십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이날 강연에 대해 "소통, 리더십 등 배울 점이 많았다"며 "배우들 잠재력을 어떻게 끌어내는지 배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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