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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무더위 주춤… 내일부터 다시 폭염 계속

입력 2016-08-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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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무더위 주춤… 내일부터 다시 폭염 계속


16일 대구와 경북의 낮 최고기온이 전날보다 2~4도 가량 낮은 온도를 보이며 무더위가 잠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32.8도, 안동 34.6도, 상주 35.5도, 구미 33.4도, 포항 30도, 경주 33.3도, 영천 32.1도였다.

대구기상지청은 이와 관련해 "경북 포항과 성주, 청송 등에 소나기가 내렸고 북동지방의 고기압이 위치한 가장자리에 들어 전체적으로 구름이 많아져 일사를 차단, 기온이 내려갔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전국 낮 최고기온인 39.6도를 기록한 경북 영천의 경우 시원한 동풍이 유입되는 통로로 낮 최고기온이 전날보다 4.3도가량 떨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대구와 경북 문경,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구미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밖에도 경북 영주, 청송, 영천, 경산, 청도, 봉화평지, 영양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경북내륙은 대기불안정으로,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50mm다.

대구기상지청의 한 관계자는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충분한 수분섭취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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