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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서 384만쌍 이혼…절반 이상 불륜으로 파경

입력 2016-08-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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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서 384만쌍 이혼…절반 이상 불륜으로 파경


2015년 중국에서 이혼한 부부는 384만1000쌍에 달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내정부 이혼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헤어지는 부부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혼 부부는 2010년 267만8000쌍에서 2011년 287만4000쌍, 2012년 310만4000쌍, 2013년 350만쌍, 2014년 363만7000쌍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대 파경 원인은 불륜으로 전체의 50.16%를 차지했다. 다음 이혼 사유로는 가정폭력, 성격 차이, 고부 관계, 배우자의 불량한 취향 순으로 나타났다.

제3자와 눈이 맞아 남편과 갈라선 여성의 직업을 보면 전업주부가 가장 많아 18.9%를 점유했다. 이어 교사(13.8%), 의사(8.6%), 비서직(7.2%), 설계사(6.1%)가 그 뒤를 따랐다.

다만 혼외정사로 이혼한 여성의 67%는 일순간의 격정을 찾아 다른 남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지만, 남편과는 갈라설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불륜으로 이혼한 남성의 직업은 정보기술(IT) 종사자가 제일 많아 10.6%를 차지했다. 다음은 금융업(8.2%), 교육업(6.5%), 의사(4.6%), 변호사(3,8%)로 주로 전문직이 상위를 점했다.

지역별로 불륜이 성행하는 곳은 상하이, 광저우, 선전, 베이징, 청두 순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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