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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우 입성…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 도전

입력 2016-08-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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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우올림픽이 이제 폐막까지 엿새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꿈을 안고 리우에 도착했습니다. 리우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온누리 기자, 손연재 선수가 드디어 리우에 도착했네요. 리듬체조 경기는 언제부터입니까?

손연재 리우 입성…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 도전

[기자]

네, 손연재는 내일(17일)부터 본격적인 현지 훈련에 들어가는데요.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기대감도 엿보였습니다.

그동안 상파울루에서 훈련을 하다가 오늘 오전 리우에 입성했는데요.

러시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손연재는 우리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립니다.

대회 막바지인 19일부터 경기에 나서는데요.

손연재의 각오, 한번 들어보시죠.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이제부터는 조금 덜 긴장하고, 컨디션 조절 잘하고, 또 마음을 가다듬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앵커]

북한은 오늘 두번째 금메달을 따냈죠. 기계체조 도마의 리세광 선수죠.

[기자]

네,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선 북한 리세광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4년 전 런던에서 우승했던 양학선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요.

리세광은 1, 2차 시기 평균 15.691점으로 세계선수권 2연패에 이어 또 한번 세계 정상에 섰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늘 메달 소식이 없었는데요.

배드민턴 여자 복식 정경은-신승찬 조는 네덜란드팀을 꺾고 4강에 올랐지만, 남자 복식 세계 1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앵커]

육상에선 난데없는 다이빙이 등장했는데, 카메라 추락 사고도 있었죠.

[기자]

네, 육상 여자 400m 결승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다이빙을 하듯이 넘어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 건데요.

바하마의 밀러와 미국의 필릭스는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밀러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졌는데요.

비디오 판독 결과 밀러가 0.07초차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경기장 주변 모습을 중계하기 위해 공중에 설치된 카메라가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유도와 레슬링 경기가 열리는 카리오카 아레나2 경기장 인근이었는데요.

모두 7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올림픽 조직위는 사고 원인을 강풍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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