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국, 2040년 세계 2위 셰일가스 생산국 될 것"

입력 2016-08-16 14:56

2040년 전 세계 셰일가스 생산량, 2015년 대비 4배 증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040년 전 세계 셰일가스 생산량, 2015년 대비 4배 증가

중국이 오는 2040년 하루 200억 입방피트(약 5억6634만㎥)의 셰일가스를 생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셰일가스 생산국이 될 것이라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EIA는 2040년이 되면 중국 내 천연가스 생산량 가운데 셰일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5년 간 600개가 넘는 셰일가스 시추공을 뚫었으며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하루 5억 입방피트에 달했다고 EIA는 2016 세계 에너지 전망 및 미 연례 에너지 전망에서 밝혔다.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지난해 말 하루 370억 입방피트에서 2040년 790억 입방피트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 미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EIA는 전망했다.

지난해 말 현재 하루 41억 입방피트의 셰일가스를 생산 세계 2위였던 캐나다는 셰일가스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기는 하겠지만 2040년에는 하루 100억 입방피트에 조금 못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캐나다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30%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전 세계 셰일가스 생산량은 2040년 하루 1680억 입방피트에 달해 지난해 말의 4배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EIA는 내다봤다.

반면 2040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 증가는 지난 해 말과 비교해 6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아르헨티나 등 4개국만이 셰일가스를 상업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EIA는 기술 발전에 따라 2040년에는 멕시코와 알제리를 포함해 더 많은 나라들이 셰일가스를 상업적으로 생산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들 6개국이 2040년 전 세계 셰일가스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중국 '사드 압박' 심화?…한국 투자·무역 제한 전망도 중국 '공중 버스' 알고보니 모형…투자금 노린 사기극 중, 일본 신형 미사일 개발·미야코 해협 봉쇄 강력 반대 북·중 교역 회복 조짐…국제사회 대북제재 공조 균열? 중국 "일본 각료, 야스쿠니 참배 말라"…이례적 경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