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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틀만에 '폭염경보'…전국 곳곳 30도 훌쩍

입력 2016-08-16 13:00

폭염 이번주 후반부터 꺾일 듯

열대야, 22일 기점으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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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이번주 후반부터 꺾일 듯

열대야, 22일 기점으로 주춤

서울 이틀만에 '폭염경보'…전국 곳곳 30도 훌쩍


서울의 폭염경보가 16일 다시 발효됐다. 지난 14일 해제된 지 이틀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서울을 비롯한 경기 과천시·가평군·성남시·구리시·남양주시·하남시·안성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 강원 횡성군·원주시·홍천군평지·춘천시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이로써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낮 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을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29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3도 등으로 전망했다.

이번 더위는 이번주 후반으로 갈수록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폭염특보에서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20~21일 31도, 22일 32도, 23일 31도, 24~25일 30도 등 다음 주까지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열대야는 22일 기점으로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2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로 열대야가 이번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2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24도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한편 제7호 태풍 '찬투'(CHANTHU)는 이날 오전 10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51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강도는 약, 크기는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찬투가 일본 북동쪽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찬투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계에 미세한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폭염의 원인인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을 약화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찬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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