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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참모총장, 17~19일 방한…'사드 후속조치' 속도

입력 2016-08-16 12:01

중국·한국·일본 순방…미군 고위 인사 잇따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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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일본 순방…미군 고위 인사 잇따라 방한

미국 육군참모총장, 17~19일 방한…'사드 후속조치' 속도


마크 밀리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앞서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전력을 총괄하는 제임스 시링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장이 지난 10일 우리나라를 찾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등 미군 고위 인사들의 방한이 잇따르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이 17~19일 2박3일간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이라며 "19일에는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을 예방할 예정이며 다른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미 육군 측은 밀리 참모총장이 방한 기간 중 사드 배치와 관련한 보고를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밀리 참모총장이 국방부를 방문하는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밀리 참모총장은 중국과 한국, 일본 등을 차례로 방문할 것으로 전해진다. 밀리 참모총장의 우리나라 방문은 두 번째이며, 중국과 일본 방문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밀리 참모총장이 중국을 찾아 인민해방군 지도부와 만나 상호 이익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견해 차이를 건설적으로 관리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일본을 방문해서는 미·일 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군 안팎에선 시링 청장에 이어 밀리 참모총장까지 우리나라를 잇따라 방문하는 배경에 대해 한·미 양국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양국 간 후속 논의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이와 관련, 한민구 국방장관은 17일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군을 한 달 만에 재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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