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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건국절 논란에 "건강한 공동체 만들자는 의미"

입력 2016-08-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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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건국절 논란에 "건강한 공동체 만들자는 의미"


청와대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계기로 정치권에서 건국절 논란이 다시 불붙은 데 대해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어제 말한대로 국민의 저력과 자긍심을 발휘하고, 긍정의 힘을 되살려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로 잘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경축사가 임시정부 역사를 부정한 것이란 야당의 비판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어제 대통령 말대로 이해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1948년 8월15일을 대한민국 건국일로 보고, 8·15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꿔부르자는 일부 보수단체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란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를 왜곡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반역사적·반헌법적 주장이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얼빠진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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