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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후보지 '롯데 골프장' 떠올랐지만…현실성 있나?

입력 2016-08-15 20:31 수정 2016-08-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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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성주군 안에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등이 제3의 사드배치 후보지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제3후보지들의 현실성이 있는 것인지, 지금으로선 불분명해 보입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이 경북 성주 내 다른 지역도 사드 후보지로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한 뒤로 사드배치 제 3후보지로 거론된 곳은 염속산, 까치산, 칠봉산 그리고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까지 4곳입니다.

이중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은 성산포대보다 해발고도가 높은 해발 680m에 위치해있고 성주군청으로부터 북쪽으로 18km가 떨어져있단 장점이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들이 이곳을 잇따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력한 대체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4곳 모두 실현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염속산, 까치산 등은 이미 한미 군 당국이 사드 배치 시점으로 공언한 내년 말까지
준비가 어려워 사실상 배제된 상태입니다.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은 기반 여건은 좋지만 부지매입에 막대한 추가재원이 필요합니다.

제3후보지설이 계속 흘러나오면서 성주내 여론은 쪼개지고 있습니다.

성주 내 보수 단체들을 중심으로 제3후보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이 나오고 있는 반면, 사드배치 철회투쟁위는 사드배치 자체를 반대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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