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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체조선수 추소비티나, 도쿄올림픽 도전 선언

입력 2016-08-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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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체조선수 추소비티나, 도쿄올림픽 도전 선언


여자 기계체조 선수 옥사나 추소비티나(41·우즈베키스탄)가 도쿄올림픽 도전을 선언했다.

추소비티나는 14일(한국시간)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4.883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추소비티나는 15일 "이번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도전하겠다"며 "오늘 아침 일어나 도쿄올림픽 도전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다"고 도전 배경을 설명했다.

추소비티나는 1975년생으로,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역대 최고령 선수다.

그는 지난 1992년 독립국가연합(CIS) 소속으로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 여자 제초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7회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추소비티나는 백혈병을 앓는 아들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독일의 제안을 수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독일 국기를 달고 33세 나이로 도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아들 건강이 회복되자 조국인 우즈베키스탄 국기를 달고 이번 올림픽에 출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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