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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서 격렬한 시위 이어져…총격에 부상자도

입력 2016-08-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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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서 격렬한 시위 이어져…총격에 부상자도


밀워키서 격렬한 시위 이어져…총격에 부상자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경찰관에 의한 흑인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한 이후 시위사태가 이틀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밤(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져 남성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은 경찰이 무장 차량을 투입해 부상을 입은 남성을 시위대 안에서 끌어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에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쯤 경찰의 검문을 피하다가 총에 맞은 흑인 남성 실빌 K. 스미스(23)이 사망한 이후 격렬한 항의시위와 폭동이 벌어지고 있다. 시위대가 13일밤 BP 주유소에 불을 지르는 등 시위가 격화되자 스콧 워커 주지사는 14일 주방위군 예비동원령을 내린 상태이다. 그러나 밀워키 시 당국은 주방위군의 지원이 아직은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현지 TV 방송사 WISN에 따르면 14일 시위는 당초 평화롭게 진행되다가 오후 10시쯤 주유소, 은행, 자
동차 부품점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총격이 벌어져 경찰차량이 여러 발의 총알을 맞았고 경찰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내 곳곳에서는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 방송도 14일 밤 밀워키 시내 6곳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시위가 격화됐다면서, 부상을 입은 경찰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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