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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선 후보? 치열한 경쟁 통해 뽑겠다"

입력 2016-08-15 17:13

개각 관련 "특별히 얘기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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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관련 "특별히 얘기할 것 없다"

이정현 "대선 후보? 치열한 경쟁 통해 뽑겠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대선 후보에 대해 "수도 없이 경쟁하고 정책토론을 거쳐 가장 국민이 원하고 바라는 사람을 뽑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가진 티타임을 통해 "제 머리 위에는 아무 것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얘기해서 다 되는 건 아니다"면서도 "큰 틀에서 대선 경선은 누구든 다 공감할 수 있게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것, 치열하게 경쟁한다는 것, 그 외 다른 어떤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문호를 개방하고 그 후에는 아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며 "그때 '경쟁하면 안돼', '누구 몰아가야 돼', '문호를 닫아놓고 있는 사람끼리만 해야 돼'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겠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대선에 누굴 내세워서 어떤 방식으로 이기는 게 본질은 아니다"며 "지금 이게 시급한 것도 아니고 이 일에 몰두할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내부에서 수도 없이 많은 검토와 연구를 거쳐야 하고, 던져놓고 마는 식이 아니라 굉장히 치밀하게 이런저런 방식과 연구 준비를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당내 의견, 외부 전문가들의 얘기를 듣고 시뮬레이션도 해봐야 한다. 지금 이건 시급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시급한 건 국민들에게 새누리당에 대해서 떠난 민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건 결국 민생"이라며 "민생은 국민들이 먹고 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먹고사는 것과 국가 안위에 대한 기본적인 집권여당, 정치권으로서 몰두해야 한다"며 "대선은 주가 아니다. 그걸 주로 하면 당대표로서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치열하게 경쟁해서 한다는 큰 틀의 방향은 정해져 있고 나머지 방향은 상의해서 하겠다. 독단적으로 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많은 것들을 내부 논의를 거쳐 진행할 것이다. 그것에 대해 시비하거나 문제를 삼는 건 좀 지나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방향은 있어야 하지 않냐"며 "김무성 전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로 방향을 정해놓고 있듯 저 또한 큰 틀에 있어서 방향은 분명히 정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개각과 관련해서는 "그건 특별히 얘기할 것 없다"며 말을 아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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