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만세가 전북에서도 울려 퍼졌다.
15일 독립정신의 의미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기위한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축식에는 송하진 지사와 황현 도의장·김승환 도 교육감·김재원 전북경찰청장·김승수 전주시장 등을 비롯해 보훈단체 관계와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에서는 도내 유일 생존 독립애국지사인 이석규 애국지사와 최근 영면한 고 이희동 애국지사의 독립운동 업적을 기렸다.
또 기념공연으로 '판소리, 안중근 의사가'를 비롯해 만세삼창 등이 이뤄졌다.
송하진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가슴 깊이 기린다"라며 "전북이 국가발전과 평화통일의 주역으로 나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축식이 끝난 뒤 송하진 지사 등은 독립운동 추념탑을 찾아 헌화 및 분향했고, 풍남문 종각에서 총 33회의 타종행사도 거행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