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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입력 2016-08-15 08:24 수정 2016-08-15 08:24

사격 김종현, 주 종목 소총3자세 결선 진출 실패
'극적 리우행' 복싱 함상명 16강 탈락
여자 배구, 카메룬 꺾고 조3위로 8강 확정
남자 탁구 단체 4강…최강 중국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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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종현, 주 종목 소총3자세 결선 진출 실패
'극적 리우행' 복싱 함상명 16강 탈락
여자 배구, 카메룬 꺾고 조3위로 8강 확정
남자 탁구 단체 4강…최강 중국과 격돌

[앵커]

1945년 오늘(15일) 일본에게서 우리 국권을 되찾았고, 그로부터 3년 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습니다. 빛을 다시 찾았다는 뜻의 광복절 아침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낼 계획 갖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더운 광복절은 또 오랜만인 것 같은데요. 올림픽이 열리는 와중에 맞은 광복절이기도 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오늘 태극기를 마주하게 될텐데요. 71년 전, 그날의 감격과 환희 그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들도 오늘 곳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광복절에 전해드리는 아침&, 첫 소식은 리우에서 전해진 소식인데요. 한국 레슬링 간판이죠, 김현우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석연치 않은 판정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여자 배구는 8강에, 남자탁구는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리우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심판의 판정이 정말 아쉽지만, 김현우 선수 결국 메달을 따 냈네요.

[기자]

김현우가 크로아티아의 스타세비치 선수를 6-4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회전에서 2-4로 뒤졌던 김현우는 2회전 들어 적극적인 공격으로 4점을 추가해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동메달을 따냈지만 김현우는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에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16강전에서 러시아의 블라소프를 만난 김현우.

3-6으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3초 전 가로들기를 성공합니다.

당연히 4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심판은 2점을 선언했고, 항의에 대한 벌점까지 더해져 5-7로 졌습니다.

레슬링은 심판 오심 논란이 많아 올림픽에서 한차례 퇴출 된 바 있는데요, 이번에도 오심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

주 종목이 아닌 사격 50m 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따 추가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김종현 선수.

하지만 주 종목인 50m 소총 3자세에선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종목인데 44명중 16위에 그치며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

극적으로 리우 올림픽 막차를 탄 복싱 함상명 선수의 도전은 16강에서 멈춰 섰습니다.

밴텀급 56kg급 2회전에서 중국의 장자웨이에게 심판전원일치로 판정패했습니다.

[앵커]

여자 배구와 남자 탁구에서는 좋은 소식이 전해졌네요?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메룬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세계 랭킹 9위인 한국은 21위 카메룬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물리쳤습니다.

브라질과 러시아에 이어 조 3위를 확정지은 순간입니다.

초반부터 승기를 잡은 우리 대표팀은 전력의 핵심인 김연경을 조기 교체하는 등 8강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8강은 B조의 2, 3위 중 추첨을 통해 상대팀이 결정되기 때문에, 네덜란드나 세르비아 중 한 팀과 8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

남자 탁구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3-1로 승리하고, 내일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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