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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수표뿐이라서" 교통카드 충전하고 도주

입력 2016-08-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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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편의점에서 한 남성이 교통카드를 충전해 달라고 합니다.

이후 계산을 하려고 가방을 뒤지더니 고액의 수표밖에 없다며 현금을 갖고 오겠다고 밖으로 나갔는데요. 충전한 카드를 그대로 들고 달아났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 편의점 250여 곳을 돌며 사기행각을 벌였는데요.

충전한 금액을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단 점을 노리고 총 675만원을 환불 받아서, 유흥비로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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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한 한국인 부부가 19살 중국인 탁구 유망주를 입양하겠다고 신청했는데요.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키우겠다는 목적이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서 입양하는 것은 입양의 본래 취지와 어긋나는 거라고 판단한 겁니다.

이 판결에 대해서 부부는 항고했고, 중국인 탁구유망주를 입양하려던 또 다른 부부 두 쌍은 입양 신청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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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축구를 하다 다쳤다면, 국가유공자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군부대에서 주관한 축구대회에 참여했다 십자인대가 파열된 20대 송모씨.

제대 후 보훈청에 국가유공자 신청을 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법원은 축구 경기가 국가를 지키는 직무 수행과 직접적 관련이 없기 때문에, 국가유공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체력 단련을 하다 부상을 입은 것이어서, 국가유공자 보다 연금이 적은 보훈보상 대상자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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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고도 입학을 포기한 학생이 3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문화 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합격생 가운데 346명이 입학을 포기했는데요.

공대가 1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연대 48명, 간호대 33명 순이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입학을 포기하고 있는데요.

입시 전문가들은, 의대나 치대 등 취업이 잘 되는 다른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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