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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수만 65만개 '경쟁 치열'…'인구 78명당 1개꼴'

입력 2016-08-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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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불황으로 퇴직 연령도 낮아지면서 음식점 창업이 늘고 있단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우리나라의 음식점 수가 65만 개라고 합니다. 계산해 보면, 인구 78명당 1개 꼴인데요, 이 중 절반에 가까운 한식집과 분식점은 경쟁도 치열해서 가게당 매출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기준 국내 음식점 수는 65만여 개로 전년도보다 2.4% 증가했습니다.

한식업이 30만개를 넘어서, 전체 음식점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맥주 전문점 같은 '기타 주점업'이 두 번째로 많았고 커피 전문점 등 음료업과 분식집, 치킨가게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게 한곳 당 매출액은 업체 수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업체 수로는 10번째인 서양 음식업이 평균 매출은 3억6000만원대로 가장 많았고, 일식업 3억원, 중식업 1억 4000만원대였습니다.

반면 한식업은 한 가게당 매출이 1억 2000만원대였고, 치킨 가게는 9900만원대, 분식업은 7천400만원대에 그쳤습니다.

경쟁이 심한 업종일수록 점포당 매출을 끌어올리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들 업종을 생각하는 창업자들은 더욱 신중한 고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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