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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나기'…중부 등 일부지역 폭염 잠시 주춤

입력 2016-08-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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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난스런 더위에 시원한 비 생각 간절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중부 등 일부지역에 반가운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유정 기자, 비가 오고 있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잠원 한강 수영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그쳤지만 이곳에 오전 한때 세찬 비가 내렸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비 소식인데요, 아직까지는 양이 많지 않아서 더위를 완전히 날려보내기에는 부족했지만 폭염이 잠시나마 누그러들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이곳 한강 수영장에는 여전히 가족 단위의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끝날줄 모르던 폭염에 시달리던 시민들은 모처럼 만의 비 소식에 즐거운 모습입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낮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 양은 5~50mm로 지역별로 편차가 있겠습니다.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강하게 내릴 수 있습니다.

산이나 계곡으로 야영가신 분들은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소나기가 지나는 곳은 폭염이 조금 완화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32도로 어제보다 3도 가량 낮습니다.

하지만 남부 지방은 오늘도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경북 경산은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고 대구 37도, 울산 36도 등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광복절인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서와 동해안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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