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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12년 만에 가장 '뜨거운 아침'…오늘도 폭염 절정

입력 2016-08-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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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부터 햇볕이 따갑고 날이 덥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오늘(13일) 전국이 최고 38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 사흘째.

서울은 지난 4일 이후 폭염경보만 열흘 연속 발효 중입니다.

부산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112년 만에 최고인 28.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이미 30도를 넘어서며 기온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서울 34도, 경북 경주와 안동 등은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제 경북 경산 하양읍 무인기상관측기에서 측정된 역대 최고 기록 40.3도가 하룻 만에 깨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고,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 등에서는 한때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비가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릴 수 있으니 계곡 근처에 계시는 피서객들은 특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중부 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예정입니다.

다른 지역들도 말복인 16일을 기점으로 30도를 살짝 웃도는 등 평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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