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 삼척의 공장 숙소에서 불이 나 근로자 2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는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속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들의 진화작업이 한창입니다.
강원도 삼척의 남부발전 협력업체인 공장 숙소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 20분쯤, 이 불로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숙소 2개 동이 불에 타면서 업체 직원으로 추정되는 58살 차 모씨 등 두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이천에서는 병아리 부화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부화장 한 개 동과 안에 있던 부화기 등이 불에 타 8천만 원에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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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가 검은 승용차 뒤를 쫓습니다.
골목 골목 피하던 승용차는 결국 신호에 걸려 멈춥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남양 읍에서 술을 마신 채 무면허로 운전하던 35살 신모 씨가 경찰과 10km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신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044%로 면허정지 수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이 겁이나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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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20분과 7시 40분쯤 서귀포 남서방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2척에서 선원 52살 서모씨와 41살 김모씨가 각각 구토증세를 보이다 쓰러진 뒤 숨졌습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