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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최고기온 39.4도…올해 전국 최고기록

입력 2016-08-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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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최고기온 39.4도…올해 전국 최고기록


경북 경주 최고기온 39.4도…올해 전국 최고기록


12일 경북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9.4도까지 치솟으면서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경북 영천도 낮 최고기온이 39.3도에 달해 올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경신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이와 관련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기단의 영향에다가 강한 일사까지 겹쳐 낮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미와 포항, 경주, 봉화, 영주, 문경, 의성, 영천, 청송, 영덕도 지역별로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공식기록으로 통계화되지는 않지만 무인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결과로는 경북 경산 하양이 40.3도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경북 경주·영천 신령이 39.4도, 경주 39도, 경산 38.9도, 포항 기계면 38.6도, 대구 37.7도였다.

또 대구·경북지역은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엔 폭염과 밤엔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는 35도 내외의 폭염이 이어져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오는 15일을 기점으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북도 등에 따르면 가축폐사 신고는 올해 경주와 영천, 안동 등에 위치한 농가에서 42건이 접수됐다.

폐사한 가축은 총 6만3031마리로 이 중 닭이 6만2801마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돼지가 230마리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의 전력사용량도 올해 역대 최고 이용치를 경신했다.

한국전력공사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구·경북의 전력사용량은 8540㎿(메가와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7월24일에 기록한 최대 전력이용치인 8501㎿를 39㎿나 웃도는 수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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