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 대통령 "특사, 경제살리기·국가발전 이바지 기대"

입력 2016-08-12 11:24

임시 국무회의 열어 광복절 특별사면안 의결

"그동안 사면 제한적 행사…국민화합·경제위기 극복 위해 결정"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임시 국무회의 열어 광복절 특별사면안 의결

"그동안 사면 제한적 행사…국민화합·경제위기 극복 위해 결정"

박 대통령 "특사, 경제살리기·국가발전 이바지 기대"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광복 71주년을 기념한 8·15 특별사면과 관련해 "모쪼록 이번에 사면을 받은 분들 모두가 경제살리기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으로서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8·15 광복절을 맞아서 특별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면을 제한적으로 행사해 왔는데 국민화합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며 "어려움에 처한 서민과 중소·영세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사면을 단행하는 것은 지난 2014년 1월28일 설 명절 특사와 지난해 8월13일 광복절 특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사면인 2014년 1월 설 명절 특사에서 서민생계형 사범 등 5925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자 총 289만6499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시행했다.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6572명의 특별사면과 행정제재자 220만6924명에 대한 특별감면을 단행한 바 있다.

한편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번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된 광복절 사면 명단을 발표한다.

(뉴시스)

관련기사

이재현 CJ회장 특별사면…김승연·최재원 제외 박 대통령, 오늘 광복절 특사 명단 확정…재벌총수 포함 주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