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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박테리아 유행 공포에…동물 항생제도 관리한다

입력 2016-08-11 21:15 수정 2016-10-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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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나친 항생제 사용으로 어떤 약도 듣지 않는 항생제 내성균, 수퍼 박테리아가 유행할거란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 사용하는 항생제도 관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세균에 감염돼 설사를 계속하는 고양이에게 항생제가 들어간 주사를 맞힙니다.

[김재영/고양이수의사회장 : (동물에겐) 자가 진료가 허용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항생제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장식 농장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의사 처방이 필수적인 항생제 종류를 20종에서 40종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동물에게 사용되는 항생제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복수의 항생제가 듣지 않아 치명적인 이른바 수퍼박테리아를 비롯한 항생제 내성균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에 항생제를 투약하면 대부분의 세균은 죽지만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돌연변이 내성균은 살아남아 증식하게 됩니다.

이 항생제 내성균은 접촉을 통해 사람과 동물간에 옮기기도 하고 잘못 조리된 육류, 계란, 유제품을 섭취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정부는 이밖에 감기약 항생제 사용량을 202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 국가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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