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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정현에 먼저 독대 제안…"이렇게 많이 웃긴 처음"

입력 2016-08-11 16:18

1시간 50분간 지도부 오찬 뒤, 이정현과 25분간 독대
이정현 "국정 전반 대화, 상당히 의미있는 대화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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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50분간 지도부 오찬 뒤, 이정현과 25분간 독대
이정현 "국정 전반 대화, 상당히 의미있는 대화 나눠"

박 대통령, 이정현에 먼저 독대 제안…"이렇게 많이 웃긴 처음"


박 대통령, 이정현에 먼저 독대 제안…"이렇게 많이 웃긴 처음"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예정시간 보다 20분 연장된 1시간 50분간 오찬 회동을 한 뒤, 이정현 대표에게 독대를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대는 25분 가량 이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누리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 뒤 박 대통령과 25분간 독대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25분간 국정과 민생 전반에 대한 얘기를 했다"며 "짧았지만 상당히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독대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최고위원들과 오찬 때 했던 얘기들과 비슷한 대화를 했다"고만 했다.

그는 독대 말미에 박 대통령에게 "자주 연락 드리겠다"고 했고, 박 대통령은 이에 "알았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표와 독대를 한 것은 취임 후 다섯 번째다. 박 대통령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4차례 독대를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제가 햇수로 13년동안 박 대통령께 느끼고 있고, 또 정치인으로 본받고 싶은것은 일관성, 국가와 국민 외에는 생각하고 계신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념하신다는 것, 또 정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라고 박 대통령을 극찬했다.

그는 또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느꼈던 건 한마디로 말해서, 국가와 국민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격의없이 대화한다는 것"이라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대통령께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박 대통령과의 소통을 자신했다.

한편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찬 직후 김광림 정책위의장에게 "(대통령을) 모신 이후로 (대통령이) 이렇게 많이 웃으신 건 처음이라"고 말해, 이날 오찬 분위기를 한마디로 요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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