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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에어건 '칙'…요금통 지폐 훔친 버스기사

입력 2016-08-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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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수법으로 버스요금통의 지폐를 빼돌린 버스기사가 붙잡혔습니다.

장갑으로 CCTV를 가리고, 요금통에 뭔가를 대는데요. 그러자 지폐가 한 장씩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청소할 때 쓰는 에어건으로 바람을 일으켜 돈을 꺼낸 건데요.

이런 기상천외한 수법으로, 버스요금 19만 9000원을 가로챘습니다.

이 버스에서만 요금이 유난히 적게 나오자, 회사가 이를 수상히 여겨 승객 쪽 CCTV를 요금통 쪽으로 바꿔놓으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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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황급히 뛰어갑니다.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건데요.

잡고 보니 레스토랑 요리사였습니다.

낮에는 요리사로, 밤에는 절도범으로 이중생활을 해 온 이 남성, 지난 4년 동안 훔친돈 1800만 원으로 해외여행을 다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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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자살카페를 운영하던 사람이 적발됐는데, 놀랍게도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었습니다.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인터넷에 올라온 자살 관련 유해정보를 집중 점검하다가 해당 카페를 적발했는데요.

카페 운영자인 초등학생은, 자살에 호응하는 댓글을 달며 적극적으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그저 장난삼아 올린 글이었고, 자살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는데요.

자살예방센터는 해당 카페를 폐쇄하고 초등학생을 지속적으로 상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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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쌍의 아이돌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블락비의 멤버 지코와 인기 걸그룹 AOA의 설현 어제(10일) 한 연예 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포착해 보도했는데요.

설현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며 호감을 갖게 됐고, 지코의 소속사 역시 현재 서로 알아가고 있는 사이라며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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