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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일본도 폭염…7일 새 6500명이 '열사병'

입력 2016-08-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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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폭염…7일 새 6500명이 열사병

일본에서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방청은 지난주 전국에서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간 사람이 6500명을 넘었으며 이 중 1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쿄도 인근 야마나시 현의 한낮 기온이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이틀 연속 39도를 넘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외양간 탈출 소 4마리, 국도 2㎞ 질주

국도 한복판을 소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아침 7시 40분쯤 강원도 인제군 46번 국도에서 화면 속 소를 포함해 모두 4마리가 인근 농가의 외양간을 빠져나와 도로를 질주했습니다. 소들은 2㎞ 가량을 달리다가 경찰에 붙잡혀 1시간여 만에 주인에게 넘겨졌습니다.

3. 20년 만에…재일 한국인 살인 누명 벗어

일본인 동거녀의 딸을 살해한 혐의로 20년 간 옥살이를 한 재일 한국인 박용호 씨가 누명을 벗고 풀려났습니다. 오사카 지방재판소는 오늘, 박 씨와 박씨의 옛 동거녀에 대한 재심에서 이들의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박씨는 1995년, 보험금을 노리고 동거녀와 공모해 차고에 불을 붙여 동거녀의 딸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4. 김현중 승소…"전 여친 1억 배상" 판결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씨에게 임신 중 폭행을 당해 유산했다며 16억 원의 손해배상을 냈던 김씨의 전 여자친구가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법원은 오히려 전 여자친구가 언론 인터뷰로 김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씨에게 위자료 1억원을 주라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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