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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초선 6명, 방중 이틀째 '사드 토론'…오늘 귀국

입력 2016-08-10 08:32 수정 2016-08-10 10:41

중국측 전문가 "북·중 관계 진전 가능성 있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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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측 전문가 "북·중 관계 진전 가능성 있다" 경고

[앵커]

요 며칠 정국 최대 쟁점이었죠. 논란을 부르며 중국에 갔던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6명이 오늘(10일) 돌아옵니다. 그제 첫날 일정에서는 중국 측 인사들이 사드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어제 이틀째 토론회에서는 좀 달랐는데요, 한국에 사드가 배치되면 중국이 북한과 혈맹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경고성 발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은 어제 중국 판구연구소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판구연구소는 국제관계에 특화된 싱크탱크로, 이번 토론회에 사드 반대 성향의 전문가들을 주로 투입했습니다.

더민주 의원들과 판구연구소는 공동발표문에서 "양쪽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짧게 평가했지만, 토론 과정에서 격론이 오갔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익명의 중국 측 전문가는 한국이 사드를 배치하면 중국이 북한과 혈맹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핵실험 등으로 멀어진 북·중 관계가 진전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됩니다.

더민주 의원들은 사드 배치와 관련된 입장보다 한중 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쪽에 무게를 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환구시보와 신화통신 등 중국의 유력 매체들도 참석해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특파원단과 교민들을 잇달아 만나며 일정을 마무리한 더민주 의원들은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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